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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의회 의사당인 라스코르테스궁

2023년 5월 24일
스페인

스페인 정부의 결정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면세 혜택을 누리게 되다

스페인 정부의 결정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면세 혜택을 누리게 되다

2023년 4월 26일에 스페인 정부는 국내 세법을 개정하기로 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 덕분에 스페인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은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조직은 스페인에 있는 신권 시설들에 대해 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스페인에서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을 위해 기부하는 사람들은 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에 더해 정부의 이번 결정은 여호와의 증인이 유럽 인권 재판소에서 규정하는 “알려진 종교”라는 점을 확증해 주었습니다.

스페인 여호와의 증인 지부 사무실 대표자인 호안 코마스 형제(왼쪽)와 대통령부 장관인 펠릭스 볼라뇨스(오른쪽)

2006년 6월에 스페인의 여호와의 증인은 다른 기성 종교들과 같은 수준의 법적 인정을 받기는 했지만, 다른 종교들과는 달리 면세 혜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형제들은 면세 혜택을 받기 위해 계속 법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2023년 4월 24일에 대통령부의 관리들이 스페인의 여호와의 증인 대표자들을 초대해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모임에서 형제들은 비영리 단체에 대한 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호와의 증인도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틀 뒤인 2023년 4월 26일에 스페인 하원은 세법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 개정된 법은 2023년 6월에 공식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스페인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의 종교적 자유를 더욱 보장해 주는 이런 중요한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기뻐합니다.—빌립보서 1:7.